중국 반도체는 아직 한국을 따라오려면 멀었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이미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저도 얼마 전까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카페 옆 테이블에서 반도체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거래처 중에 중국산으로 갈아타는 곳이 늘고 있다"고 씁쓸한 표정으로 말하는 걸 우연히 들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제 믿음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중국 반도체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찾아봤습니다.반도체 경쟁: 중국은 정말 못 따라오고 있을까일반적으로 중국 반도체는 한국보다 기술력이 한참 뒤처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범용 메모리 시장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명절에 반도체 소재 관련 중소기업에 다니시는 삼촌과 나..
처음 AI가 나왔을때도 저는 반도체 뉴스를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나스닥이 빠진 날 반도체만 3% 넘게 올랐다는 소식을 처음 봤을 때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밀린 업무를 AI에 맡겨보다가 20분 만에 반나절 치 일이 끝나는 걸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이 흐름이 제 책상 위 이야기라는 게 실감됐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돈을 빨아들이는 구조, 알고 계셨습니까?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날, 반도체 지수(SOX)만 3.3% 이상 오른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SOX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뜻하는데, 엔비디아·AMD·마이크론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하나로 묶어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빅테크가 무너지는 날에도 반도체만 올랐다는 건, 시장이 뭔가를 따로 보고 있다는 신호 아닐까요?그 이유를 추적해 들어가면..